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부도덕한 채무자’ 불이익 준다

채무감면 혜택을 더 많이 받으려고 대출금 상환을 미루거나 기피하는 채무자들은 앞으로 은행과 거래할 때 불이익을 받게 된다. 또 대출금 상환 내역이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져 은행간 정보 교환을 통해 신용평가 자료로 활용된다. 은행연합회는 10일 은행회관에서 은행장 오찬 간담회를 열어 부실 채무자의 `도덕적 해이`에 대한 대책에 합의했다. 윤용기 은행연합회 상무는 “최근 자산관리공사가 신용불량자의 원리금 30%를 탕감해주기로 하는 등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이 강화되자 일부 채무자들이 채무상환을 기피하는 등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은행장 회의를 통해 대책을 논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각 은행들은 개인들의 채무상환 내역을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채무상환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부도덕한 채무자`를 선별해 이들을 특별관리하기로 했다. 또 이러한 채무자들에 대해서는 연체금리를 더욱 높이고 각종 금융거래시 불이익을 주는 방안도 별도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신용회복지원위원회에서 개인워크아웃 적용을 받는 고객들의 신용정보를 전 금융기관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해 그 대상자들의 도덕적 해이도 최대한 막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동혁 은행연합회장, 유지창 산업은행 총재, 김종창 기업은행장, 하영구 한미은행장, 홍성주 전북은행장, 이지묵 농협신용부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