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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동향] 신도시제외 수도권

「매매가 약세, 전세가 보합세」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 아파트의 최근 한달간 시세동향이다. 매매가는 소폭 내림세로 돌아섰고 전세가는 지역에 따라 약세가 강세가 교차하는 가운데 대체로 별 변동이 없는 상태다. 매매가의 약세는 대규모 신규분양물량이 쏟아지는 곳을 중심으로 두드러지고 있다. 수원, 구리, 남양주, 파주 등의 기존 아파트는 수요자들이 주변 신규분양아파트에 몰리면서 가격이 소폭 떨어지고 있다. 가격 약세는 매물증가와 거래량 감소에서 엿볼 수 있다. 구리 교문지구 태인부동산 차경수씨는 『최근 매물이 늘어나 30평대를 기준으로 실거래가격이 300만~500만원 떨어지고 있다』며 『토평지구에 수요자들이 몰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용인 수지일대, 수원 영통, 정자지구 등의 아파트도 매매가격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 곳의 아파트는 대부분 새 아파트여서 가격이 뚜렷하게 떨어지지는 않지만 호가와 실거래가의 격차가 조금씩 벌어지며 하락조짐을 드러내고 있다. 김포시 대우부동산 김종훈씨는 『주변에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로 이사하는 사람들이 살던 아파트를 싼 값에 내놓고 있는 것도 기존아파트 가격 약세의 원인』이라며 『대우·한국아파트 30평형대의 실거래가는 9,000만원 정도로 올초에 비해 소폭 밀려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사장은 『5~6월까지는 신규분양열기가 식지 않을 것으로 보여 당분간 기존아파트 매매가는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사장은 또 『신규분양이 활기를 띠면서 분양가가 상승하면 하반기부터 수요자들이 다시 기존아파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전세가는 이사철이 끝나면서 더 이상의 오름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매물도 많지 않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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