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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의 창업트렌드] 소비자 복고열풍 주목하라
입력2006-05-21 15:34:15
수정
2006.05.21 15:34:15
20년 전에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드라마가 리메이크되고 있고, CF나 패션상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복고 분위기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트렌드를 알면 돈이 보인다’는 말이 있다. 창업 시장에도 현재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복고 열풍과 사이버 공간 구성으로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필요가 있다.
복고 열풍은 가난했지만 희망이 있었던 과거에 대한 향수와 경기 불황에 따른 소비자들의 위로 심리가 작용한 데서 기인한다. 복고 트렌드를 사업의 수익성과 접목하기 위해서는 3가지를 유의해야 한다.
첫째는 소비자들로부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서민적인 분위기 속에 ‘정다운 사람들과 가볍게 한잔 하고 싶은’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인테리어로 꾸며야 한다. 방송국의 세트처럼 70~80년대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둘째는 가격이다. 10년 전의 가격 또는 20년 전의 가격으로 판매해 소비자들로부터 과거의 향수를 불러 일으켜야 한다. ‘아 맞아, 그 당시에는 그랬지’라는 향수는 소비자들로부터 현재의 어려움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제공한다. 다만 가격을 낮춘다고 해서 질과 양에 문제가 있어서는 안된다.
마지막으로 차별화된 메뉴와 제품이다. 배고팠던 시절에 먹었던 보리밥은 현재 건강식으로 대접받고 있는 상황이다. 신세대의 입맛에 맞는 퓨전요리와 조화를 이룬다면 소비자의 만족도는 높아질 것이다.
고객은 끊임없이 진화한다. 시대적 트렌드와 조응하는 한편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해 실용적 가치와 ‘펀(Fun) 마케팅’을 접목시킨다면 성공창업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창업경영연구소장 www.ica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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