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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한농이 바이오소재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동부한농은 지난 8일 일본의 바이오소재 전문회사인 파마푸드와 이 달 안으로 합작회사 ‘동부팜PFI’를 설립하는 내용의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동부팜PFI는 동부한농이 51%의 지분으로 경영권을 갖고 대표이사는 동부한농에서 선임할 예정이다. 합작투자회사는 발효 및 효소 기반의 바이오소재를 생산하게 된다.
파마푸드는 일본 자스닥(JASDAQ)에 상장된 회사로 항스트레스 기능성 아미노산 가바(GABA)를 비롯해 생체 활성 기능성 펩타이드, 카테킨, 난황항체, 엽산 등 기능성 소재를 전문으로 연구 생산하는 바이오벤처기업이다.
동부한농 관계자는 “동부팜PFI는 9월 내에 가바 등 14개 제품의 파일럿 생산을 거쳐 11월까지 시생산을 완료 한 후 내년 1월부터는 본격적인 양산에 착수해 일본 수출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기능성 식품 소재 이외에도 화장품, 의약, 사료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 바이오소재 사업의 범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식품영양학 전문지 뉴트리션 비즈니스 저널(Nutrition Business Journal)에 따르면 세계 기능성 식품 소재 시장은 지난 2010년 15조원 규모에서 오는 2020년 25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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