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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파격 할인행사 '봇물'

연말특수 겨냥 할부혜택·경품·이벤트등 마련


車업계 파격 할인행사 '봇물' 연말특수 겨냥 할부혜택·경품·이벤트등 마련 한동수 기자 bestg@sed.co.kr ‘자동차 가격 팍팍 깎아드립니다.’ 자동차업계가 10월을 맞아 파격적인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앞세워 고객몰이에 나섰다. 차업계는 특히 지난달 추석연휴와 파업으로 인해 부진했던 내수 실적을 반전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고객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ㆍ기아ㆍ쌍용ㆍGM대우ㆍ르노삼성차 등 자동차 5개사는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마련, 연말 특수에 대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쏘나타ㆍ그랜저 등 신차 효과를 연말까지 끌고 가면서 클릭ㆍ테라칸ㆍ베르나구형 등 수요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는 일부 모델에 대해선 파격적인 할인 판매로 수요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쏘나타와 그랜저는 재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할부 혜택을 부여하고 경품제공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테라칸의 경우 올 1~6월 모델에 대해선 최고 270만원까지 할인혜택을 부여하는 등 차량 가격의 10%에 육박하는 조건을 내놓고 있다. 기아차는 최근 프라이드 디젤이 정부로부터‘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하고 오피러스가 미국의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인 JD파워로부터 소비자 만족도 1위에 오른 것을 기념, 인터넷 홈페이지(kia.co.kr)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걸고 고객대상 이벤트를 마련했다. 특히 이달 오피러스 출고고객에게는 10만원 상당의 LG패션 교환권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차종별로 최저 20만원(모닝)에서 최고 100만원(카니발)까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할인혜택을 부여하고 있으며, 쎄라토의 경우 84만원 할인과 함께 에어컨 무상장착 마케팅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르노삼성차는 SM7에 한해 3~12개월 무이자 할부를 시행 중이며 SM3의 경우 이달 출고 분에 한해 차량용 MP3를 무료로 제공한다. 쌍용차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로 가을여행을 떠나자’라는 마케팅 캐치프레이즈를 앞세워 이달부터 대폭 적인 할인전을 펼칠 예정이다. 쌍용차는 로디우스 최고 200만원, 카이런 50만원을 할인 판매하며, 무쏘SUT 구입시에는 첨단 제동장치인 ‘EBD ABS’를 무상제공할 계획이다. GM대우차역시 젠트라 출시기념 다양한 경품 제공과 함께, 차종에 따라 20~100만원 상당의 할인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한편 수입차업계도 다양한 판촉행사를 앞세워 최근 꾸준히 늘어나는 판매 신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입력시간 : 2005/10/0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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