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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5개월째 하락
입력2002-01-07 00:00:00
수정
2002.01.07 00:00:00
낙폭 99년 6월이후 최대지난해 12월중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0.6% 떨어져 지난해 8월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하락폭은 99년 6월(-0.7%)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도 0.7% 내려 99년 10월(-0.2%)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01년 12월중 및 연중 생산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농림수산품, 서비스요금이 다소 올랐지만 공산품 가격이 국제가격 및 국내외 수요부진으로 비교적 큰 폭으로 내리고 전력.수도.가스 등이 하락세를 보여 생산자물가가 지속적으로 내렸다.
이 기간 농림수산품은 2.5%, 서비스는 0.2% 올랐지만 공산품은 1.1% 내렸다.
2001년 연중으로는 전력.수도.가스 요금(7.3%)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지만 농림수산품(1%)이 소폭 상승에 그치고 공산품(1.5%)도 국내외 수요부진 등으로 전년(2.4%)보다 오름세가 둔화돼 전체로는 전년(2.0%)에 비해 약간 낮은 1.9% 상승에 그쳤다.
(서울=연합뉴스)진병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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