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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병직·이백만·정문수 물러난다

청와대, 사의수용 곧 후임인선 착수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과 이백만 청와대 홍보수석, 정문수 청와대 경제보좌관 등 최근 부동산정책과 관련해 논란을 빚은 ‘3인방’이 정책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14일 사의를 표명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들의 사의를 수용, 교체하기로 방침을 정했고 조만간 후임 인선에 착수할 방침이다. 윤태영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추 장관과 이 수석, 정 보좌관이 각각 개별적으로 사의를 전달해왔으며 대통령은 이병완 비서실장에게 보고를 받은 후 특별한 말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각각의 (사의 표명) 사유들이 있겠지만 최근의 일들과 관련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부담을 드리지 않기 위한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변인은 사의 수용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지만 노 대통령은 이들의 사의를 수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추 장관의 경우 정부의 부동산대책 발표한 이후 곧바로 사표를 수리, 후임자가 국회 인사청문을 거쳐 임명될 때까지 건교부를 차관 대행체제로 운영하도록 하고 청와대 참모진인 이 수석과 정 보좌관은 후임 인선이 마무리되는 대로 교체하기로 했다. 후임 건교부 장관에는 김용덕 건교부 차관과 한행수 대한주택공사 사장 등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으며 청와대 홍보수석에는 윤태영 대변인이 유력하다. 한편 윤 대변인은 이병완 실장의 사의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이 실장의 경우 지난 2004년 10ㆍ29대책 당시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 50평대 아파트를 부인 명의로 분양받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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