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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재무구조 정상화 단계
입력1999-10-19 00:00:00
수정
1999.10.19 00:00:00
한동수 기자
19일 현대증권은 제일모직의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약 20% 늘어난 1조1,700억원으로 예상하며 적극매수를 추천했다.또, 국내경기 회복으로 의류업계가 호황국면을 맞고 있어 이 회사의 실적은 예상치 이상을 기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 토지와 유가증권을 매각해 차입금중 2,532억원을 상환했고 올해 2차례 유상증자를 실시해 2,460억원을 조달했다. 여기에 영업실적 호전까지 맞물려 재무구조가 정상화단계에 진입했다.
현재 이 회사의 순부채비율은 96.9%에 불과해 양호한 재무안정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재무구조개선은 금융비용 감소로 연결돼 수익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따라 올해 고성장, 고수익과 함께 재무안정도가 상향된 이 회사의 적정주가를 2만5,000원으로 현대증권은 예측했다.
또한 이 회사는 의류부문 이외에 석유화학사업도 벌이고 있는데, 지난해 원화약세로 수출채산성이 급격히 호전되면서 큰 폭의 이익을 냈고, 올 하반기에도 초기투자에 대한 감가상각완료로 수익이 호전될 전망이다.
제일모직은 앞으로 2년간 연평균 15%씩 매출신장이 예상돼 2001년에는 매출액이 약1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현대증권은 내
다봤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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