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광복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광복 70년 나라사랑 대축제’를 테마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매헌 기념사업회와 함께 중국 상하이 의거 현장 기념 사업, 국가유공자 후손 장학 사업, 애국 관련 서적 출판 사업, 독립 운동 유적지 탐방 등의 활동을 함께 하기로 했다. 또 롯데백화점은 광복절, 3·1절 등 광복 관련 역사적 기념일에 태어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자금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일에 태어난 대학생들이 롯데백화점 홈페이지나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하면 1등 300만원 등 총 9명의 학생에게 1,400만원의 학자금을 나눠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국 점포에서도 광복절을 기념하는 행사를 펼친다. 49개 점포 외벽에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대형 현수막을 걸고, 특히 소공동 본점에는 신관에서부터 에비뉴엘까지 연결되는 거리에 태극기 1,500여개를 게양 해 도심 속 태극기 물결을 조성한다. 더불어 13일에는 본점에서 ‘광복 70년 패션 70년’을 주제로 태극기 패션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1940년대부터 2015년 현재까지 시대별로 2~4벌씩 총 25벌의 패션과 태극기 모양을 활용한 의상을 선보인다. 또 내점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태극기를 무료로 나눠준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그간 나라 사랑 대바자, 독립유공자 후원 콘서트, 한국사 관련 서적 발간, 역사 편지 쓰기 공모전 등 다양한 관련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해왔다”며 “특히 이번 광복절은 정부가 내수 살리기를 위해 14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기도 한 만큼 연휴 기간 동안 침체 된 내수 경기 활성화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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