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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이 만든 사무용 S/W 인기
입력2002-10-25 00:00:00
수정
2002.10.25 00:00:00
경영컨설팅조합 '톱 프로' 300여기관 보급한 협동조합에서 조합 업무처리를 위해 만든 소프트웨어가 협회, 학교, 단체 등 비영리기관을 중심으로 한 틈새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경영컨설팅협동조합(이사장 장승규, www.kbcc.or.kr)은 자체 개발한 '톱-프로' 프로그램이 관련조합 등 비영리기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소프트웨어는 경영컨설팅조합이 내부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목적으로 개발, 보완과정을 거쳐 개선해오면서 그 편리성과 효율성이 입에서 입으로 다른 기관에 알려졌다.
처음에는 무료로 설치해 주었으나 수요가 늘어나자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톱-프로'라는 이름으로 지난 5월부터 상품화했다.
일단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산하 130여 조합이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각종 단체, 협회 등 300여 기관에 보급됐다. 세트당 100만원 정도 받는 이 소프트웨어로 조합은 3억여원의 수입을 올렸다.
일반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소프트웨어의 경우 종류가 많아 치열한 경쟁을 벌리는 것과는 달리 단체 등 틈새시장을 타켓으로 설정, 경쟁자가 없었던 것도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회계관리 및 예산관리, 회원관리는 물론 인사관리 등 그 동안 실무경험을 토대로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수입과 지출의 균형예산을 유지해야 하는 단체의 특수성을 고려한 것도 이 소프트웨어가 인기를 끌고 있는 비결이다.
이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장 이사장은 "특히 내년 예산수립작업을 시작하는 지금부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업무효율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02)3775-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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