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29일 경기 안양시에 31번째 점포인 평촌점(사진)을 개점한다.
평촌점은 지상 9층, 지하 1층에 연면적은 20만3,500㎡, 영업 면적은 4만4,600㎡(1만3,500평)로 롯데백화점 경기 지역 점포 중 최대이며 본점· 잠실점·부산본점·광복점에 이은 다섯 번째 규모다.
평촌점에는 젊은 고객층을 위해 유명 SPA 브랜드인 유니클로와 갭의 대형 매장을 마련했고 트렌디한 제품만 모아 판매하는 셀렉트숍인 ‘지오다노 콘셉트’도 백화점 최초로 입점시켰다.
또 구찌·펜디·멀버리 등 해외 패션 브랜드를 모은 편집숍 ‘펠레즈’와 버버리 등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도입했다. 꽁뜨와데 꼬또니에, 띠어리, 시스템옴므, 반하트옴므, DKNY 등 인기 브랜드도 다수 들여놓았다.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부대시설도 다양하다. 전체 면적의 13%를 외식 매장에 할애해 4개 층에‘에이프릴마켓’, ‘코코이찌방야’, ‘타코벨’, ‘끌레드 쉐프’ 등 다양한 레스토랑이 입점했다. 또 경남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베이커리 전문점 ‘옵스(OPS)’도 수도권에선 처음으로 평촌점에 문을 연다.
이밖에 콘서트와 문화 공연을 볼 수 있는 문화홀(420석), 문화센터, 대형스파를 비롯해 아이들을 위한 키즈카페, 대형서점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공간들도 마련했다. 평촌점 문화홀은 롯데백화점의 7개 문화홀 가운데 가장 크다.
평촌점은 오픈을 기념해 유명 가수 초청 콘서트와 경품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픈 첫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 아웃도어 할인행사를 한다.
이찬석 롯데백화점 평촌점장은 “평촌점은 직선거리 2.8km 위치한 안양점과의 시너지를 통해 앞으로 수도권 남부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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