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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동일기연, 대표 지분 매각 속 사정은?

동일기연이 자사주 30만주를 취득키로 한 가운데 손동준 대표가 지분을 매각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에서는 자사주 취득 공시를 내고 주가를 올린 이후 지분을 매각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회사측에서는 시장 유동 물량이 없어 자사주를 취득키 위한 물량을 대표가 지분을 매각해 내놓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Q. 자사주 30만주를 취득하기로 했는데? A. 11월 7일부터 자사주를 취득하고 있는 상황이다. Q. 자사주 취득 공시 이후 주가가 올랐다. 그런데 그때마다 대표가 지분을 매각했는데? A. 시장에 거래물량이 많지 않다. 현재 자사주를 취득하고 있는데 시장에 나와 있는 물량이 없어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대주주가 자사주 취득할 때 조금씩 팔고 있는 것이다. 과거에도 이런 경험이 있다. Q. 현재 주식수가 약 830만주가 되는데 유통물량은 어느정도인가? A. 유통물량은 약 40만주 정도이다. Q. 이렇게 유통물량이 적은데 굳이 자사주를 취득하는 이유는? A. 누군가 전화가 와서 6% 밖에 안되는 주주때문에 자사주를 취득하냐고 불만을 이야기 한 적이 있다. 그러나 회사 입장에서는 6%의 주주든 50% 주주든 똑같은 주주다. 주주분들에게도 이득을 돌리기 위해 자사주를 취득하는 것이다. 최근 1만1,000원대에 있던 주가가 현재 1만4,000이 넘어가고 있다. Q. 설사 주가가 오른다 해도 물량이 없어 팔지를 못하는거 아닌가? 유통물량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나? A. 고민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방법이 없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증자를 해서 물량을 늘릴 수도 없지 않은가. 내년에나 어느 정도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야 할 문제다. Q. 혹시 물량을 거둬 들여 상장폐지 절차를 밟기 위한 수순은 아닌가? A. 절대 아니다. 자사주 취득한다고 해서 상장폐지가 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주식소각도 아니고. 그럴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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