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는 지난달에 비해서는 7.2%,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2% 늘었다. 9월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 올 뉴 쏘렌토가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올 뉴 쏘렌토는 국내 차종별 판매실적에서 6,353대를 팔아치우며 모닝(6,757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스포티지R (4,021대), 올 뉴 카니발 (3,857)이 뒤를 이었다.
이에따라 1~9월 기아차(000270)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33만 5,677대, 해외 192만3,472대 등 총 225만9,149대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다만 국내 판매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감소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당분간 신흥국의 경제위기, 엔저 등 시장 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이라며 “최근 시장에 투입한 신형 쏘렌토, 신형 카니발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신차 효과를 극대화하고, 해외시장에서도 제값 받기를 이어가 위기를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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