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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뚜레쥬르의 제과제빵 기술과 매장 운영 노하우를 전수한 베이커리숍 ‘행복베이커리’가 1년 5개월여의 준비를 거쳐 최근 오픈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으로 개설된 베트남 CJ제과제빵학과가 현지에서 자력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CJ푸드빌은 10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체결한 베트남 CJ제과제빵학과 운영 지원 협약 기간이 지난 7월 말 만료됨에 따라 한·베 기술학교가 운영을 전담하게 되면서 자력 운영은 물론, CJ제과제빵학과가 향후에도 지속 유지되도록 하는 선순환구조형 베이커리를 오픈하게 됐다고 밝혔다.
행복베이커리는 베트남 CJ제과제빵학과를 졸업한 전문인력의 취업 등 경제적 자립을 돕는 일자리 역할을 하게 된다. 아울러 베트남 CJ제과제빵학과의 운영은 행복베이커리의 수익으로 부담해 자력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행복베이커리는 베트남 CJ제과제빵학과가 위치한 빈(Vinh City) 인근에 132㎡ 규모로,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 소유의 대지를 10년여 동안 무상 임대받고, KOICA 베트남으로부터 건축비용을 지원받아 설립됐다.
행복베이커리는 CJ제과제빵학과 졸업생들이 직접 생산하는 패스트리, 도너츠, 케이크 등 90여 종을 판매할 예정이며, 앞으로 매장 운영 등은 한·베 기술학교가 전담하게 된다.
장재윤 KOICA 베트남사무소 소장은 “KOICA와 CJ푸드빌 등이 지원한 행복베이커리가 성공적 사회적기업으로 운영돼 베트남 내 기업 공유가치사업의 대표적 모델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영현 CJ푸드빌 동남아사업담당은 “행복베이커리는 기업(CJ푸드빌)과 정부협력기관(KOICA), 교육기관(한·베 기술학교), 현지 정부(베트남 인민위원회) 등이 합심해 만들어낸 대표적인 민관협력사업의 지속가능모델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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