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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FTA 12일 발효… 캐나다는 내년 1월1일 예정

안정적 투자환경 확보… 자원 수급에도 큰 도움


한·호주와 한·캐나다간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 동의가 지난 2일 완료됨에 따라 두 FTA는 각각 12월 12일과 내년 1월 1일 발효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경제대국인 호주와 캐나다간 교역과 투자 확대가 기대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호주는 국민총생산(GDP) 1조5,000만달러로 12위이며, 캐나다도 GDP 1조8,000억달러로 11위의 경제대국이다. 특히 중국과 일본 등 경쟁국보다 앞서 이들 국가와 FTA를 타결함에 따라 가격경쟁력 제고로 해당 국가의 시장선점을 위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FTA에서 양측은 10년내 현재 교역중인 대다수 품목에 대한 관세철폐에 합의했고, 현재 400억불 수준으로 교역이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호주와의 교역규모는 303억달러 수준이며, 캐나다는 100억달러 정도다.



앞서 한·호주 FTA는 2009.5월 협상개시 이후 7차례 공식 협상을 거쳐 지난해 12월 실질 타결되고 올해 4월 서명됐고, 한·캐나다 FTA는 2005년 7월 협상을 시작해 14차례 협상 끝에 올해 3월 타결됐고 9월에 서명이 완료됐다.

한편 두 국가와의 FTA 발효는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비준 동의안이 의결된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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