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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조선업 선수금 환급보증 시장 진출

서울보증과 업무제휴

신상훈(왼쪽) 신한은행장과 정기홍 서울보증보험 사장이 24일 선수금 환급보증 업무제휴 계약을 맺고 조인서를 교환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신한은행은 서울보증보험과 기업금융 부문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조선산업 선수금 환급보증(RG) 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신한은행은 자체 태스크포스(RG)를 구성해 시장조사에 나서는 등 지금까지 일부 특수은행의 사업영역으로 여겨지던 조선업 선수금 환급보증 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선수금 환급보증이란 선주사가 선박 발주금액 가운데 일부를 미리 조선사에 지불하는 선수금에 대해 은행이 지급 보증하는 것을 의미한다. 신한은행은 앞서 지난 1월 서울보증보험과 선수금 환급보증에 관한 자금관리은행업무계약을 맺었고 다음달에는 기업간(B2B) 전자결제서비스 업무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의 기업금융시장 마케팅 능력과 서울보증보험의 보증능력을 상호보완해 선수금 환급보증 시장을 신사업 모델로 개척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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