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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키덜트(kidult)' 시장을 겨냥한 프로모션이 잇따르고 있다.
1일 던킨도너츠는 크리스마스 도넛 8종과 케이크 6종 등 신제품 14종 출시를 기념해 '무민 쿠션'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무민은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트롤(요정)을 캐릭터화한 제품으로 핀란드에서는 '국민 캐릭터'라 불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기간은 준비한 20만 개 수량이 소진될 때까지다. 고객은 도넛 8개 이상 구매 시 3,000원에, 크리스마스 케익을 사면 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일부 매장의 경우 오픈 시간인 오전 7시에 맞춰 줄을 서는 고객들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행사 시작 3시간 만에 1만 개나 소진될 정도"라고 말했다.
코카콜라는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미니 스포츠 폴라베어 인형 세트를 증정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량은 2,000세트. 고객은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 본인 SNS 계정을 선택한 뒤 댓글을 달고 공유하면 자동 응모된다. 코카콜라는 참여자 가운데 매일 선착순 200명을 뽑아 미니 스포츠 폴라베어 인형 1세트를 준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폴라베어 스페셜 에디션 패키지 출시를 기념한 겨울 캠페인의 일환"이라며 "폴라베어 인형은 지난해 한정판 패키지로 선보여 조기 품절 사태를 일으킬 만큼 인기 아이템"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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