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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증권 적정가치 분석] 빅5중 포철 가장 유망

빅5 종목중 주가 상승여력이 가장 높은 주식은 포항제철인 것으로 분석됐다.27일 LG증권은 「빅5 적정가치 분석」이라는 보고서에서 포철, 삼성전자, 한국통신, 한전, SK텔레콤의 수익성 및 현금흐름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포철은 최근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올해와 내년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 11.4배, 9.6배로 빅5중 가장 저평가돼 있다. 삼성전자도 2000년 예상실적 기준 PER, 주가현금흐름비율(PCR), 주가순자산비율(PBR)등에서 포철 다음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LG증권은 빅5 종목 모두 금융비용 감소와 경기회복, 요금인상, 민영화, 신상품개발등으로 2001년까지 수익성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한국통신의 경우 최근 주가상승으로 PER, PCR등 각종 투자지표가 시장 평균을 웃돌아 단기적인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보유(HOLD)로 한단계 하향조정했다. 한전역시 7월이후 1,000만주에 달하는 자사주를 매각할 계획이어서 단기적인 물량 압박에 예상돼 단기 투자의견을 보유로 변경했다. LG증권은 포철, 삼성전자, SK텔레콤에 대해서는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포철은 고부가가치 냉연강판의 매출비중이 늘어나고 환율하락으로 내수판매가격이 수출단가를 웃돌고 있으며 환율과 원재료 가격이 예상보다 크게 하락해 수익성이 대폭 호전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D램 업계의 구조조정으로 올 3·4분기이후 반도체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적자부문이던 액정표시장치(TFT-LCD)와 이동통신기기 분야의 수익성이 향상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액면분할 가능성 IMT-2000 사업자 선정 가능성 7월 1일로 예정된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 확대 유통주식수가 적다는 점 등이 주가상승 요인으로 분석됐다. / 정명수 기자 ILIGHT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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