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희숙(50ㆍ사진) 이나루티앤티 사장이 차기 여성벤처협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여성벤처협회는 13일 저녁 벤처기업협회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배희숙 사장을 5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는 투표권이 있는 24명 가운데 21명의 이사가 참석했으며 이 가운데 10표를 얻은 배 사장이 9표를 얻은 송혜자 현 회장을 제치고 차기 회장으로 선임됐다. 내년 1월 정기총회에서 인준 절차를 거치면 배 사장은 5대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첨단 무선 차량검지시스템 전문업체인 이나루티앤티를 운영하고 있는 배 사장은 “여성벤처인들의 권익 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힘을 쏟는 한편 특히 포용력을 갖고 협회 살림을 꾸려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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