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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7개월째 물가 하락
입력1999-06-23 00:00:00
수정
1999.06.23 00:00:00
지난 5월 홍콩의 디플레는 소비자 물가가 연 7개월째 하락한 가운데 심화됐다고 정부 통계처가 22일 발표했다.정부 통계처는 소비자 물가가 연간 기준으로 지난 4월 3.8% 하락한데 이어 5월에는 4.0% 떨어졌다고 밝혔다.
올들어 5개월 동안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 하락했다.
정부 대변인은 지난 5월의 소비자 물가 하락이 비용과 가격의 지속적인 하향 조정과 일치하는 것이라면서 물가 압력 완화가 광범위한 소비재와 서비스 분야에 반영됐다고 밝히고 소매시장에서 가격 할인이 널리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연간 기준으로 의류는 23%, 신발류는 21% 각각 떨어져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내구재와 연료, 주택, 식품 가격도 하락했다.
[홍콩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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