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은 7이 오전 9시31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2.82%(210원) 오른 7,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민정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지속된 실적 하향조정이 마무리 국면에 진입한 만큼 올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국순당은 전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4ㆍ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8.4%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은 12.2% 줄어든 약 249억원, 당기순이익은 142.3% 증가한 약 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 연구원은 “국순당의 4ㆍ4분기 매출은 당초 예상(297억원)을 16.3% 밑돌았지만 영업이익은 추정치에 부합했다”며 “막걸리 판매 부진이 지속됐지만 연초부터 원가 개선 효과를 발휘한 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국순당은 2016년까지 영업이익이 연평균 약 24%씩 성장할 것”이라며 “현금성자산 약 580억원을 제외하면 현재 시가총액은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의 9배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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