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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수해 예고된 인재
입력1999-09-27 00:00:00
수정
1999.09.27 00:00:00
양정록 기자
건교부가 27일 국회 건교위 정영훈(鄭泳薰·국민회의)의원에 제출한 치수사업관련 예산의 이월·불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전체 치수사업 예산 6,400억여원중 약 14%인 870억여원이 이월 또는 불용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자료에 따르면 일반하천및 수계치수사업의 경우 공기부족으로 예산액의 12.25%인 706억1,600만원이 이월됐고 91억6,500만원이 불용됐으며 수문조사사업에 11억4,700만원과 1억2,800만원을 각각 이월, 불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홍수예경보사업에 13억원이 이월되고 1억7,200만원이 불용처리됐다. 이와관련, 鄭의원은『이같은 예산 미집행으로 올해 또다시 파주, 문산지역이 수해를 당한 것은 이미 사전에 예고된 인재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양정록기자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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