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여의도나침반] 역발상 투자

/신삼찬 하나경제硏 연구위원일반 대중의 투자심리와 반대 방향으로 투자를 결정한다는 '역발상 투자이론'은 17세기 영국의 정치가인 리처드 스틸경에 의해 주창됐다. 지난 1690년대 영국의 주가 수준은 여성들의 머리장식의 높이와 같은 움직임을 보였는데 주가가 최고점에 도달한 1695년에는 머리 장식 높이가 2미터까지 달했다고 전해진다. 이를 지켜본 스틸경은 주가는 기업 본연의 내재가치 보다는 시대의 유행에 따른다고 판단하고 "다른 사람들이 흥분해서 날뛸 때 자중하고, 서로 팔아치울 때 남몰래 사는 기쁨을 즐기는 것이 올바른 투자방법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로부터 수 백년이 흘렀지만 집단심리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여전한 상황에서 한번쯤 되새겨 볼만한 구절이라는 생각이 든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