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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시황] LG등 미래에셋 투자종목 급등
입력2007-11-26 17:20:43
수정
2007.11.26 17:20:43
미국발 훈풍으로 코스피지수가 사상 2번째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8일만에 급반등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지난주말보다 82.45포인트(4.65%)오른 1,855.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 상승폭은 지난 8월20일의 최대기록인 93.20포인트(5.69%)이후 2번째로 큰 것이다.
지난주말 뉴욕증시가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호조에 따른 기대감으로 반등하면서 국내 증시도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늘렸다. 오후에는 코스피200지수 선물 12월물이 5%이상 급등한 상태가 1분이상 지속돼 올 들어 4번째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기관이 1,387억원 매도우위를 보였지만 개인은 20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3일만에 사자로 돌아서면서 467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4,14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계(8.33%), 보험(8.15%), 운수창고(6.95%), 운수장비(6.80%) 등이 급등하는 등 전업종이 올랐다.
종목별로 중국관련주 및 미래에셋 투자종목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밸류에이션 부담에 미래에셋 루머까지 겹쳐 급락했던 현대중공업과 두산중공업이 각각 10.12%, 11.89% 급등했다. 대한전선, 동양제철화학, LG, 두산 등 미래에셋 투자종목 등이 무더기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 STX조선 등 조선주가 동반 상한가를 보였으며 현대해상(14.32%), 대한항공(14.64%) 등이 가격제한폭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상한가 23개 종목을 포함해 642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13개 등 182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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