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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BSㆍ디지털TVㆍ홈쇼핑등 3개사업 ‘글로벌1등’ 육성
입력2003-08-28 00:00:00
수정
2003.08.28 00:00:00
최형욱 기자
LG그룹은▲고부가 합성수지인 ABS
▲디지털TV
▲홈쇼핑 등 3개 사업을 글로벌 1등 사업으로 육성키로 하는 등 `일등 LG`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LG는 28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구본무 회장을 비롯해 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글로벌 CEO 전략회의` 첫날 행사에서 8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를 통해 1등 전략을 논의했다.
LG는 이를 위해 ABS수지의 경우 중국 닝보(寧波)시의 `LG용싱` 법인이 지난해 말 30만 톤 생산체제를 갖춘 데 이어 2005년까지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50만 톤으로 증설키로 했다. 또 PDP TV 등 디지털TV 사업은 오는 2005년까지 시장 지배력과 수익성에서 확실한 세계 1위를 달성키로 했다. 홈쇼핑사업은 국내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굳힌 뒤 중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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