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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중공업] 신조선 기술 개발
입력1999-05-27 00:00:00
수정
1999.05.27 00:00:00
민병호 기자
대우중공업(대표 신영균)이 빙산과의 충격에도 견딜 수 있는 부유식 원유생산저장선박(FPSO)의 건조에 성공했다.대우중공업은 캐나다 HC사로부터 수주한 14만톤급의 FPSO를 건조, 14일 진수식을 가졌다. 원유시추에 사용되는 FPSO는 고난도의 기술을 요해 그동안 일본 등 선진조선소에서만 건조되온 고부가가치 특수선박이다.
대우중공업측은 이 선박은 다른 모델보다 한 등급 높은 극한등급 선박으로 빙산과의 충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360도 회전과 10노트 운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루 12만5,000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96만배럴을 저장할 수 있다. 특히 이 선박은 외형상 치수는 초대형 유조선보다 작지만 케이블 49만M, 파이프 2만5,500개 등 초대형 유조선보다 5배가 많은 작업량을 갖고 있다.
대우중공업은 안벽의장과 시운전을 거쳐 이 선박을 올해말 선주측에 인도할 예정이다. /민병호 기자 BHM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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