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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고객만족 이색 마케팅
입력2001-05-03 00:00:00
수정
2001.05.03 00:00:00
여행비용 보증후불제 이어 도서페이백 이벤트도 실시
인터넷 전자상거래 업체 인터파크(대표 이기형ㆍwww.interpark.com)가 이색 고객만족 마케팅 잇따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인터파크는 지난 달 23일 여행비용 보증 후불제를 실시한 데 이어 책값의 30%를 환불해주는 '페이백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도서 페이백 이벤트는 북파크에서 새 책을 구입해 읽은 후 반품하면 책값의 30%를 사이버 캐시로 돌려주는 것으로, 페이 백 여부는 책을 다 읽은 후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따라서 기존의 20~30% 할인 폭까지 감안하면 최고 51% 할인된 가격에 도서를 구입할 수 있는 제도다.
인터파크가 이에 앞서 실시한 여행비용 보증 후불제도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후불제를 실시한 이후 하루평균 100건 이상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고, 동남아의 경우 하루평균 40~50명 예약이 최근엔 200여명으로 늘어났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상규 부사장은 "소비자들이 여행비용 후불제를 실시하는 여행사라면 믿을 만하다" 면서 "돈을 미리 다 내는 경우도 잇따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또 "여행업이든 유통업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만족'이다"며 "이러한 전환적인 사고를 마케팅에 접목하면 매출 증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강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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