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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윤종식 인터시스 사장
입력1998-12-16 00:00:00
수정
1998.12.16 00:00:00
『세계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찹니다. 2000년대 굴지의 소프트웨어업체로 성장할 자신이 있습니다』 윤종식(34) 인터시스사장은 『이달의 벤처기업인상 수상은 그동안 지방에서 고군분투해온 우리에게 큰 격려가 된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尹사장은 83년 도미, 89년 서던 캐롤라이나대학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소프트웨어의 대량수출은 드문 일인데.
미국 생활의 경험으로 어렵지 않게 미국 회사와 접촉할 수 있었다. 그러나 미국은 기회의 땅인 것처럼 기술만 있으면 누구든지 인정해 준다.
-92년에 회사설립, 기업성장이 더딘 감이 있다.
설립후 몇년간 용역개발만 해왔다. 제대로 댓가를 못받았고 시행착오도 많았다. 2, 3년전부터 세계시장을 겨냥해 영상처리분야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세계시장 진출을 강조하는데.
국내 소프트웨어시장은 협소할 뿐만 아니라 기술을 제대로 평가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에 직접 진출하고 해외를 상대로 마케팅분야에도 진출할 생각이다.
-기술력을 자체 평가한다면.
미국의 유명공과대학에서 과수석은 동양인이 한다. 그중 한국인이 많다. 미국에 가면 능히 그럴 수 있는 사람들이 우리 회사에 뜻을 갖고 모였다.
【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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