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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단체장 당선자 인터뷰] 박광태 광주시장
입력2006-05-31 22:12:04
수정
2006.05.31 22:12:04
"문화콘텐츠·첨단부품소재 등 새로운 성장동력산업 육성"
“이번 선거를 통해 광주 시민들의 사랑과 성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민선 4기에서도 ‘일등광주’ ‘잘사는 광주’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칠 것입니다.”
박광태(63) 광주시장 당선자는 “열린우리당의 총력적인 선거운동에도 불구하고 광주시민들은 결국 민주당을 선택한 것”이라며 “경제ㆍ문화적 풍요를 꿈꾸는 시민들의 바람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박 당선자는 “광주시는 최근 들어 낙후된 도시에서 벗어나 활력 넘치는 생산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면서 “민선 4기에서도 부자광주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새로운 희망의 역사를 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당선자는 이를 위해 자동차ㆍ가전ㆍ광산업 등 주력산업을 기반으로 21세기형 첨단산업인 문화콘텐츠산업ㆍ디자인산업ㆍ첨단부품소재산업ㆍ신재생에너지산업 등 새로운 산업을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10년까지 13만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 명실상부한 첨단 산업도시가 될 것이라고 덧붙여 밝혔다.
박 당선자는 이 같은 첨단산업과 함께 문화산업 육성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1세기는 문화가 경쟁력인 만큼 문화산업 인프라를 도시 전역에 구축, 문화로 밥을 먹는 광주를 만들 것”이라며 “특히 문화산업단지를 조성, 아시아문화의 전당과 연계해 아시아 문화 중심도시를 넘어 ‘문화수도, 광주’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당선자는 “지난 4년간 광주시장으로서 많은 시민들을 만나본 결과 시민들이 풍요로운 경제를 꿈꿔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시민들의 소박한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다시 한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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