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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형제가 음란물쇼핑몰 개설
입력1999-06-22 00:00:00
수정
1999.06.22 00:00:00
김인호 기자
경찰청 컴퓨터 범죄수사대는 22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300여종류의 포르노 비디오와 국내외 유명 몰래카메라를 소개하는 「쇼핑몰」을 개설해놓고 네티즌들에게 1억원 상당의 불법복제 음란CD를 판매해온 최모(25·경기S대 2년 휴학)씨를 음반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탈영병인 동생 최모(22)이병을 군 수사기관에 이첩했다.컴퓨터 통신망을 통한 음란CD 판매는 주로 인터넷 전자우편이나 PC통신 게시판을 통해 이뤄져왔으나 버젓이 인터넷 쇼핑몰을 개설, 전자상거래 방식으로 음란CD를 판매하다 붙잡힌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형제는 지난해 8월 인터넷에 「WORLD2002.COM」이라는 주소로홈페이지를 만들어 몰래카메라·포르노 비디오를 소개하는 쇼핑몰을 개설, 접속자로부터 대금을 온라인으로 입금받은뒤 상품을 음란 CD로 제작, 택배로 우송했다.
이들은 쇼핑몰 개설이후 지금까지 1장당 1만5,000∼1만8,000원을 받고 4,000∼5,000명의 네티즌들에게 음란CD를 판매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조사 결과 지난해 3월 군 부대를 탈영한 동생은 홈페이지를 직접 만들어 관리하고, 형은 CD 복제기로 음란 CD를 제작, 배달하는 등 역할분담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김인호 기자 CREEP@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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