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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플렉스,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 인수

130억 규모 지분 24% 사들여

코스닥 상장사인 라이브플렉스(050120)와 네이블(153460)커뮤니케이션즈가 한 식구가 된다.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는 17일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 중인 주식 118만1488주(24.33%)를 라이브플렉스와 김병진 라이브플렉스 대표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라이브플렉스가 71만984주(80억원), 김 대표가 47만504주(50억원)를 각각 인수한다. 1주당 인수금액은 1만1,003원으로 총 130억원 규모다. 이로써 라이브플렉스는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의 최대주주에 오르게 됐다.

라이브플렉스 관계자는 "사업 다각화와 시너지 효과를 위해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 인수를 결정했다"며 "회사의 가장 큰 자산인 인적자원과 기술력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현재 회사의 사업구조와 경영체제에는 변동을 주지 않고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라이브플렉스는 기능성 레저용 텐트 생산, 온라인·모바일 게임사업이 주력인 회사로 올 상반기 매출 292억원, 영업이익 9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는 유무선 융합통신 및 통신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이며 올 상반기 매출 100억원, 영업손실 4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 변경은 중도금과 잔금을 내고 주식 양도수가 완료되는 다음 달 말에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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