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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주공11단지 안전진단통과, 과천주공3단지ㆍ둔촌주공은 보류
입력2003-06-12 00:00:00
수정
2003.06.12 00:00:00
이혜진 기자
과천 주공 11단지가 정밀안전진단을 통과,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반면 과천주공 3단지는 정밀안전진단 심의에서 `보류`판정을 받았으며, 강동구 둔촌주공의 경우 예비안전진단 통과 여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12일 과천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안전진단심의회의에서 과천시 중앙동 주공 11단지에 대해 정밀 안전진단 통과 결정이 내려졌다. 또 3단지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진단 내용 미비를 이유로 보류 판정을 내렸다.
과천 주공 11단지 재건축 조합은 13일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접수, 7월 이전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연말 이전에 사업승인을 받아 내년 초에 일반분양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과천주공 11단지는 총 640가구로
▲24평형 138가구
▲32평형 496가구
▲40평형 53가구 등 총 687가구로 재건축 되며 이중 47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과천시는 과천주공 3단지에 대해서는 보완서류를 제출받는대로 안전진단심의회의를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과천시 공동주택계 오두봉 계장은 “가능하면 이번주내 심의회의를 다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동구 둔촌주공은 예비안전진단심의에서 보완서류에 대한 검토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또 다시 결정이 보류됐다. 강동구 주택과의 한 관계자는 “예비안전진단 보완서류가 어제 제출되는 바람에 심의위원들이 충분히 검토하지 못했다”며 “조만간 다시 회의를 열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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