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주리화 회장과 김동근 대표이사는 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올해 중국매출 450억원에서 2017년까지 5년내에 4,400억원, 2020년까지 1조원의 중국사업매출 이루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이에 기반한 선언문을 교환했다.
김 대표이사는 향후 사업전략 발표를 통해 “2020년까지 연간 8% 이상의 GDP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거대내수시장에서, ‘Made in China’에서 ‘Made for China’로 변경되는 패러다임에 발맞춰 아비스타 브랜드의 동시다발적인 중국시장 진출을 통해 2020년까지 중국내 Top 10 패션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디샹그룹의 자금력ㆍ생산기반ㆍ유통능력에 아비스타의 상품기획력ㆍ디자인능력을 결합하여 최상의 조합을 이룬 경쟁력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비스타의 기존 브랜드의 중국시장 안착은 물론, 신규브랜드의 추가런칭도 준비할 계획이다. 또 아비스타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유럽ㆍ미국 브랜드를 중국시장에 수입 또는 라이센싱 런칭하는 방법도 병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업전략으로는, 먼저 이미 중국 고가시장에 직진출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여성복 BNX(비엔엑스)의 향후 확장을 위해, 서브브랜드 ‘B by BNX(가칭)’를 중국에서 신규 런칭한다. 아울러 ‘BNX KIDS(가칭)’를 추가 런칭하여 아동복시장에도 진출한다.
또 유니섹스 캐주얼 ‘카이아크만’과 여성복 탱커스 역시 중국시장에 본격 런칭한다. 특히 레플리카 야상시리즈를 대표상품으로 국내 유니섹스캐주얼 시장의 최강자로 떠오른 카이아크만은 합리적인 가격대로 중국시장에서 아비스타 단일브랜드로는 최대볼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시장에 추가런칭하는 아비스타의 브랜드들은 올해부터 늦어도 2014년 사이에 모두 런칭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아비스타의 100% 중국자회사가 전담하는 방식과 디샹-아비스타 합자법인 설립, 아비스타가 디자인을 맡고 디샹그룹이 중국내 생산ㆍ유통하는 라이센싱 방식 등을 효과적으로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디샹그룹은 위해방직그룹을 모태회사로 하는 지주회사로, 1993년 설립이래 패션의류제품의 생산 및 수출입을 주사업으로 성장했다. 가파른 성장과정과 M&A를 통해 섬유제품 제조 및 수출입, 물류, 부동산개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그룹내 산업의 수직통합을 이뤘다. 산동지역을 중심으로 생산기반을, 중국전역에 판매기반을 보유하고있으며, 위해방직그룹ㆍ체리그룹 등 다수의 계열사를 통해 연간매출 규모 10억 달러를 상회하는 중국최대 패션의류수출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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