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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세정장비업체 DMS "내년 실적 대폭 개선"

LCD 세정장비 주력업체인 DMS에 대해 오는 2008년 큰 폭의 실적호조가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동부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LCD 설비투자가 회복되면서 DMS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올해 2ㆍ4분기를 저점으로 턴어라운드하고 있다”며 “과거 설비투자 사이클이 패널업체 영업이익률 변화에 1년 후행했던 점을 고려하면 글로벌 LCD 설비투자금액은 2009년에 정점을 기록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보고서를 작성한 이민희 연구원은 “LCD 설비투자금액 확대에 따라 국내외 다양한 LCD 세정장비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DMS는 수주물량이 크게 늘어 2008년 1ㆍ4분기에 실적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2008년에 1,590억원의 수주를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신규 사업인 외부전극형광램프(EEFL)는 2008년 2ㆍ4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지만 정률 감가상각으로 인해 초기 적자가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경쟁사 대비 저렴한 제작비(라인당 10억원)를 감안하면 고정비 부담이 크지 않아 2009년에는 소폭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동부증권은 이 같은 전망을 감안, DMS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5,3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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