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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차단·시너지 극대화 포석/미원,세원주식매수 의미

◎내주 신고서 제출·내달 정식통합 절차/자산·매출 2조원대 30위권 부상 확실미원그룹(회장 임창욱)이 14일 세원그룹 임성욱 부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주)세원 주식 39만5천여주(지분율 14.5%)를 매입한 것은 세원그룹과 통합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미원의 이같은 조치는 또 세원에 대한 적대적 M&A(기업인수합병)가능성에 대비하는 예방차원으로도 해석된다. 세원은 주력상품인 라이신이 세계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데다 자본금규모가 1백30억원에 불과해 적대적 M&A가능성이 높았었다. 미원은 이번 주식인수절차를 마침에 따라 다음주중 공정거래위원회에 계열결합신고서를 제출, 다음달중 세원과 정식통합할 것으로 보인다. 96년말현재 자산규모 1조8천2백억원, 매출 1조6천6백억원으로 현재 재계순위 36위인 미원그룹은 이번 세원과의 결합으로 자산 2조2천5백억원, 매출 2조1천3백억원으로 재계 30위권으로의 진입이 확실시되고 있다. 미원은 이날 양사는 뿌리가 깊은 기업으로 이번 주식인수를 통해 식품 및 합성수지부문 등 연관산업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발전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며 특히 발효부문을 세계최고 경쟁력을 갖춘 사업으로 집중육성하기 위해 세원과 통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대홍 미원그룹명예회장의 차남이자 임창욱 미원그룹회장의 동생인 임성욱 세원부회장은 이번에 다시 미원과 결합하면 미원그룹부회장으로 남아 경영수업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고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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