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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PC 본체와 모니터를 하나로 합친 일체형PC ‘V720’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별도의 TV수신기(튜너)를 탑재해 PC를 켜지 않고 TV를 시청하거나 PC 사용 중에도 TV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차원(3D) 입체영상 기능을 지원하는 27인치 광시야각(IPS) 액정화면을 탑재했으며 화면 테두리 두께를 11mm로 줄인 ‘시네마 스크린’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인텔의 3세대 i5 코어 프로세서와 지포스 GT640M를 장착해 활용성을 높였고 고급 음향기기에 적용되는 네오디뮴 자석을 스피커에 채택했다. 무선 키보드와 무선 마우스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판매 가격은 사양에 따라 179만원에서 219만원.
이정준 LG전자 HE사업본부 IT사업부장(부사장)은 “LG전자는 지난해 ‘V300’ 시리즈를 통해 일체형PC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경험을 축적했다”며 “올해는 차별화된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의 ‘V720’를 통해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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