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성공단 내부기반시설 지원검토
입력2003-08-29 00:00:00
수정
2003.08.29 00:00:00
김민열 기자
정부가 개성공단의 상하수도, 폐수ㆍ폐기물 등 내부 기반시설을 무상으로 건설해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또 금강산관광 지속을 위해 한시적 지원이 긴요하다고 보고, 200억원의 관광객 경비 지원을 29일 국회에 정식으로 요청했다.
통일부는 이날 국회 남북관계특위에 제출한 `남북관계 현안보고`를 통해 개성공단 개발 및 금강산 관광사업과 관련해 이같은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는 이 자료를 통해 “정부는 개성공단의 분양가가 적정수준에서 설정될 수 있도록 상하수도, 폐수ㆍ폐기물 등 내부 기반시설에 대해 국내 공단에 준하는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정부 관계자는 “개성공단에는 국내 업체들이 대거 입주할 예정이어서 사실상 국내 공단과 마찬가지라는 개념에서 내부기반시설 지원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아울러 금강산관광이 다음달 1일 육로관광 재개로 전기를 맞고있으나 자금난이 여전해 “자체적인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때까지 관광지속을 위한 한시적 지원이 긴요하다”며 “관광객 경비지원(200억원) 재개 문제에 대한 국회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현대아산은 금강산-원산ㆍ평양 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하는가 하면 숙박시설 확충, 골프장 등 위락시설 건설을 위한 민간기업 투자를 유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열기자 mykim@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