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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인사이트펀드' 판매 돌풍

8일만에 1兆 가까이 몰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최근 출시한 ‘인사이트펀드’에 1조원 가까운 시중 자금이 몰렸다. 지난 22일 판매를 시작한 이 펀드는 31일 펀드를 설정할 예정으로 단기간 가장 많이 팔린 펀드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래에셋의 한 관계자는 “인사이트펀드의 정확한 판매액은 1일 오후가 돼야 알 수 있겠지만 분위기가 예상보다 더 뜨겁다”며 “미래에셋증권 창구를 통해서만 5,000억원가량 판매된 것으로 추산되며 판매 창구가 다양한 점을 감안할 때 설정액이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지금까지 미래에셋을 통해 단기간 가장 많이 팔린 펀드의 초기 설정액이 1,300억원 수준이었음을 감안할 때 예상을 뛰어넘는 규모”라고 말했다. 미래에셋 인사이트펀드가 이처럼 판매 호조를 보인 데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온 미래에셋 해외펀드에 대한 기대감과 계열사인 미래에셋증권의 적극적인 마케팅, 판매사가 20여개 이상으로 늘어난 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펀드는 특정 자산ㆍ지역ㆍ섹터에 한정하지 않고 전세계의 투자대상을 발굴해 투자하는 상품으로 업체는 한국ㆍ중국ㆍ인도ㆍ동유럽 등의 교체 투자를 통해 검증된 운용 노하우를 선보일 것이라고 홍보해 왔다. 미래에셋은 인사이트펀드 출시를 위해 각 해외법인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 투자전략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운용시스템 구축을 위해 1년 이상 투자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펀드 가입금액에는 제한이 없으며 설정 이후에도 적립식ㆍ거치식 투자가 모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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