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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여성간부시대 '활짝'
입력2001-03-05 00:00:00
수정
2001.03.05 00:00:00
대리109명 과장승진
삼성전자에서 여성간부 시대가 활짝 열렸다.
삼성전자는 5일 여성대리 가운데 109명이 과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진한 여성과장들은 사업부별로 ▦종합연구소 5명 ▦반도체 30명 ▦정보통신 26명 ▦디지털미디어 9명 ▦생활가전 8명 ▦국내판매 6명 ▦본사스텝 25명 등이다. 직군별로는 ▦연구개발 46명 ▦영업마케팅 25명 ▦디자인 11명 ▦관리사무 26명 ▦생산공정기술 1명이다.
이번 여성과장의 탄생은 기존 여성과장 109명과 같은 숫자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여성과장은 모두 218명이 됐다. 이는 삼성전자 전체 과장(1만1,600명)의 1.89%를 차지하는 것이다.
삼성은 "여성 간부들이 기존 사무직 중심에서 연구ㆍ디자인ㆍ생산ㆍ기술 등 전분야로 확산됐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전체 인력의 30%를 차지하는 여성들의 전문인력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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