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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네트웍스, 이트레이드증권 인수 가능성

거래량 400만주로 올들어 최다

이트레이드證 매각 루머에 주가 널뛰기 "지분 매각 협상 진행중" 박해욱 기자 spooky@sed.co.kr 이트레이드증권의 최대주주가 LS네트웍스와 지분매각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7일 이트레이드증권은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SBI E*TRADE 시큐리티가 보유 중인 자사 지분 매각 협상을 LS네트웍스 측과 진행 중"이라며 "다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LS네트웍스도 이날 "이트레이드증권 주식의 인수 제의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현재까지는 구체적인 결정을 내린 바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트레이드증권의 매각은 일단락되는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그동안 국민은행ㆍ롯데ㆍ현대자동차 등 증권업 진출을 노리는 대기업의 표적으로 떠오르며 시장의 주목을 받아왔다. 시장은 일단 LS네트웍스가 이트레이드증권의 새로운 주인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이트레이드증권의 최대주주가 지분매각 거래를 이달 중순까지 끝내고 싶어한다"며 "지금쯤이면 이트레이드증권에 대한 1차 실사가 끝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LS그룹이 증권업에 진출하려는 의욕이 강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트레이드증권이 LS네트웍스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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