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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스트, 지문인식기 완제품 '처녀수출'

휘스트는 23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란 정부에 250여만달러, 호주 에드가에드먼슨사에 9만9,000달러 등 총 260만달러어를 수출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번에 수출하는 제품은 자체개발한 핑가드(FINGUARD) 3종류로 에드가에드먼슨사와는 지난 16일 신용장(LC)개설을 끝냈으며 이란에서는 5월말까지 행정부청사에 설치를 완료해달라고 요청받았다고 휘스트는 설명했다. 이번 수출물량은 1차계약분으로 올 상반기준 두지역 현지거래선과 850여만달러의 추가수출계약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김종민사장은 『이란정부는 총 5,000대를 설치할 계획으로 이번에 2,000대를 발주한 것이고 호주 물량은 샘플링 구매성격이 강하지만 호주내 반응이 좋을 경우 500만달러 정도의 본계약을 맺게 된다』고 말했다. 金사장은 『이집트 무역회사인 판트레이드사와 홍콩소재 일 미쓰이상사 아시아지사와도 수출상담을 진행중』이라며 『특히 판트레이드사의 경우 자회사인 에이에스손볼라사를 통해 이집트내 직판체제를 구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휘스트는 97년6월 지문인식 출입통제 시스템을 개발, 지난해 1월 법인으로 출범했다. 대우 트럼프월드, 삼성 로열팰리스 등 최고급형 아파트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올해 수출 200억원을 포함, 총 4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02)539-4456 박형준기자HJ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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