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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CD모니터 '무결점주의' 선언
입력2004-12-30 11:06:46
수정
2004.12.30 11:06:46
구입 6개월내 불량화소 1개라도 발견되면 무상교체
삼성전자[005930]가 LCD(액정화면) 모니터의 무결점주의를 선언했다.
삼성전자는 30일 LCD모니터 무결점주의를 의미하는 `ZPD'(Zero Pixel Defect)를선언하고 내년 1월1일부터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삼성 브랜드 LCD모니터에 대해구입 후 6개월 이내에 불량화소가 단 한개라도 발견될 경우 무상으로 교체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불량화소(Dot Defect)란 LCD모니터의 특정 화소(Pixel)가 정상 색상이 아닌 흰점이나 검은 점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LCD의 특성상 모든 제품의 불량화소를 없애는 것이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따라서 불량화소가6개 미만일 경우 정상 제품으로 인정해 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러나 "지난 88년이후 세계 모니터 시장 1위를 가능하게 한고객들의 성원에 품질로 보답하고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에부응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광고와 다양한 판촉 등을 통해 삼성전자 LCD모니터의 무결점주의를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김수봉 상무는 "삼성전자의 무결점주의 선언으로 모니터 시장이 품질 우선주의로 재편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전자는 더욱 고급화되는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제품 개발은 물론 완벽한품질 구현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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