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설립된 덤앤더머스는 우유, 생수 등 음식부터 생필품까지 2,000여개 이상의 상품을 정기 배달해주는 서비스(서브스크립션 커머스)로 자회사 덤앤더머스물류를 통해 서울, 경기, 인천 지역 가정에 매일 800~1,000건의 상품을 배달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식음료에 정보기술과 물류시스템을 접목한 푸드테크 산업의 영향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식품 배송에 강점을 가진 덤앤더머스의 지분을 100% 인수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음식 배달을 통해 자영업자들이 신규 매출을 일으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배달의민족의 서비스 특성 상 메뉴나 배달 가능 시간이 다소 제한적이었다”며 “덤앤더머스 합류 이후 이용자들이 원하는 음식을,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먹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갖춰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달의민족은 누적 다운로드 수 1,700만 건에 월간 주문 수 평균 500만건, 월간 순 방문자 수는 290만 명에 달하며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덤앤더머스는 지난해 2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1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덤앤더머스는 정기배달서비스라는 새로운 유통 방식을 시장에 안착시킨 스타트업 기업이다. 지난 2011년 설립되어 우유, 요구르트, 생수 같은 전통적인 상품의 배달뿐만 아니라 아침식단, 베이커리 빵, 과일, 반찬, 이유식, 코스트코 식품 등 바쁜 현대인들이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신선 식품 위주로 현재 2,000여 개 이상의 상품을 배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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