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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주식형펀드 손실액 15조5,842억원
입력2008-04-03 17:22:32
수정
2008.04.03 17:22:32
지난 1ㆍ4분기 국내외 주식형 펀드의 운용 손실이 총 15조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한국펀드평가가 설정액 50억원 이상, 운용기간 3개월 이상인 국내 및 해외 주식형 펀드 845개를 대상으로 자금 유출입과 순자산 변동을 감안한 펀드 운용 손익을 추정한 결과 1ㆍ4분기 운용 손실 규모가 15조5,842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4조6,653억원의 손실이 났고 해외 주식형 펀드의 손실액은 10조9,189억원에 이르렀다.
펀드 운용 수익률은 국내 주식형과 해외 주식형이 각각 -7.75%, -17.66%를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중에서는 아시아이머징주식펀드(-28.7%), 베트남주식펀드(-27.73%), 친디아주식펀드(-27.59%) 등의 수익률이 가장 나빴다.
펀드별로는 국내 주식형 4개, 해외 주식형 6개 등 총 10개 펀드를 제외한 조사 대상 전체 국내외 주식형 펀드들이 1ㆍ4분기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원자재나 라틴아메리카 투자 펀드 수익률이 돋보였고 국내 주식형은 정보기술(IT)주와 삼성그룹주의 투자 성과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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