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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장관"이달중 6者회담 가닥 잡혀야"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6일 “7월 중에는 북핵 6자회담 재개를 위한 가닥이 잡혀야 한다”고 밝혔다. 반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7월중 복귀 용의를 표명한 만큼, 북한은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해 6자회담에 복귀하고 책임있는 국제사회의 성원이 돼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반 장관은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의 동북아 3국 방문도 외교적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반장관은 “라이스 장관이 12일 방한해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하고 한미외교장관회담을 겸한 만찬(13일)과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며 “북핵 문제와 6자회담 재개, 남북관계, 한미현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 장관은 북한의 6자회담 재개 ‘명분’요구에 대해 “(지난 30일과 1일 뉴욕 세미나에서) 북한 대표가 명분을 달라고 했다는 것은 추가적인 요구를 했다기 보다 과거의 언급에 대해 미국 정부의 입장에 대해 설명을 요구한 것이고 미측이 그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북 중대제안에 대해 그는 “6자 회담이 재개되면 우리의 중대 제안과 이미 (작년 6월 미측이 내놓은) 북핵 해법 안을 전체적으로 종합해 접목시키는 협의가 진행될 것”이라며 “북한에서 중대제안이 검토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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