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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아주시장 점유율 “내리막”

◎한국 불황·중국서 경쟁격화 따라【싱가포르 AP­DJ=연합 특약】 미 컴퓨터업체 IBM은 아시아 PC시장의 주요 시장인 한국의 경제침체와 중국시장에서의 경쟁격화로 아시아·태평양 PC시장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이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시장조사기관인 IDC 아시아 태평양 현지법인의 조사를 인용, 『IBM의 아태지역 컴퓨터판매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시장이 불황으로 판매가 줄고 있는데다, 중국에서는 경쟁사인 휼렛팩커드와 현지 생산업체인 레전드의 PC판매급증으로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IBM은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1위를, 한국시장에서는 LG전자와의 합작사업에 힘입어 점유율이 상위 5위이내로 상승한데 힘입어 아태지역 PC판매시장에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IDC는 지난해 세계 PC판매시장에서 아시아시장의 점유율이 25%를 차지, 유럽을 추월한데 이어 오는 2001년께는 33%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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