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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경영인 대상] 서울경제 사장상, 트렌차이즈 '아리가또맘마'

조리 쉬운 원팩시스템에 일본식 인테리어도 눈길

아리가또맘마의 매장은 일본풍 빈티지 카페를 닮은 인테리어로 꾸며져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사진제공=아리가또맘마

김재훈 대표


(주)트렌차이즈에서 운영하는 오사카식 일본음식 전문점 '아리가또맘마'는 오사카 여행을 테마로 한 메뉴와 인테리어 구성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아리가또맘마'는 가공율 높은 고품질의 식자재와 시스템화된 조리 방식을 통해 돈까스ㆍ라멘ㆍ돈부리ㆍ우동ㆍ소바ㆍ커리 등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35여가지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일본 번화가의 카페를 연상시키는 세련된 인테리어 역시 '아리가또맘마'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오사카 지하철 노선으로 꾸며진 선반과 여행지도, 가이드북, 아기자기한 소품이 일본에 온 듯한 분위기를 낸다. 메뉴판은 앨범형식으로 돼 있으며 다양한 메뉴 소개와 함께 일본 오사카 풍경 사진이 담겨 있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 아기자기한 느낌의 식기류에 여권케이스를 활용한 계산서까지 마련해 고객이 매장에 들어오면서부터 나가는 순간까지 일본 여행을 한 듯한 기분이 들도록 꾸몄다.

'아리가또맘마'를 운영하는 김재훈(38) 대표는 약 1년 3개월 동안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11년 6월부터 본격적인 가맹 사업에 나섰다. 그는 프렌차이즈 업계에서 오랜 기간 관리자로 경험을 쌓았으며 이를 토대로 자신만의 사업을 벌였다.

'아리가또맘마'는 대부분의 메뉴를 반조리 상태로 만들어 가맹점에 일괄적으로 공급하는 원팩시스템을 적용해 가맹점의 주방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고객에게는 일정한 맛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초보자도 쉽게 창업에 나설 수 있다. 한식과 달리 일식은 간소화된 상차림으로 조리를 위한 사전 준비가 단순한 편에 속한다. 특히 문화적 색채의 차별화를 통한 아이템의 부각이 손쉽다는 점도 안정적인 창업이 가능한 요소다.



김 대표는 "외식 프랜차이즈를 선택함에 있어 메뉴의 맛과 조리의 간소화는 기본적인 무기라 할 수 있다"라며 "창업자의 입장에서 성공의 가능성은 고객의 만족에 의해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리가또맘마'는 가맹점 초기 개설 비용의 대부분을 마케팅 비용 등으로 해당 가맹점에 투자한다. 일본 관광청과 제휴해 고객들에게 여행 상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식품 분야 전문기업과 공동 개발을 통해 분기별로 5~6개의 새로운 메뉴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아리가또맘마'는 사단법인 한국소상공인컨설팅협회에서 주최한 '2013 유망 프랜차이즈 시상식'에서 프랜차이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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