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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학 지식경제부 2차관은 "두어개 국가들과 (원전수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외신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하고 있는 김 차관은 "(협상 중인 점을 감안해)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면서도 "UAE 수주로 한국 원전의 경쟁력이 알려져 앞으로도 (원전수출이) 긍정적일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업계에서는 UAE 첫 원전수주 이후 한국의 후속 원전 수출국으로는 터키ㆍ인도ㆍ핀란드 등이 거론되고 있다. 터키의 경우 지난해부터 논의를 해와 가능성이 가장 크다. 터키 현지 언론은 터키 정부가 한국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터키는 북부 시놉 지역에 제2의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도 유력한 국가로 꼽히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과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인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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