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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단말기사업이 성장 동력"<대투증권>

대한투자증권은 26일 LG전자[066570]의 작년 4.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올해는 단말기 사업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점차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6개월 목표주가 8만2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손명철 연구원은 "LG전자는 단기적으로 환율 영향과 원자재 가격 상승, 내수 경기 침체 등으로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그러나 단말기 사업 부문은 판매량 증가, CDMA와 GSM 사업부 통합 등을 통해 올해 실적 개선의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단말기 사업 부문의 비중 확대가 DA(가전) 사업 부문의 부진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 1.4분기 이후 분기별 영업이익 규모는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하반기에 갈수록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의 안정과 TV 시장의 확대로LG필립스LCD에 대한 지분법 평가이익이 증가해 영업외 수지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LG전자의 영업이익률이 작년 4.4분기 1.5%에서 올 1.4분기 4.5%, 2.4분기 4.6%, 3.4분기 6.5%, 4.4분기 6.6%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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