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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지식재산 창조기업 협의회 출범

지식재산 창업기업 협의회 발족식 참석자들이 15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사진제공=특허청

특허청은 15일 특허 기반 중소기업, 지식재산서비스 업체, 유관기관 등과 함께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지식재산 창조기업 협의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을 업계와 연구현장에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지식재산 창조기업 협의회’는 지식재산권(IP) 관점의 연구개발(R&D) 전략(이하 ‘IP-R&D’) 사업에 참여한 기업과 산·학·연 유관 단체들이 모여 상호 간 소통과 협력을 꾀하는 민간 중심 자율 협의체다. IP-R&D 대중화를 위한 연구, 인력양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은 물론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이나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제언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특허청은 2009년부터 약 800여개 기업과 대학·공공연구소 등에 ‘IP-R&D 전략수립 지원’ 컨설팅을 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IP-R&D 활용서를 발간하고 연구회를 개최하며 ‘IP-R&D 대중화’에 앞장서왔다. 하지만 한정된 예산과 인력만으로 IP-R&D를 전체 기업으로 확산시키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참여 기업 및 산·학·연 유관 단체들이 함께 협력하는 협의회를 출범하기로 결정했다.

협의회는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운영위원회와 산하에 기획·혁신분과, 교육·일자리분과, IP-R&D 연구분과 등 총 3개 분과로 구성된다. 각 분과는 ▲IP-R&D 확산 전략 개발 및 정책 제언 ▲IP-R&D 전문인력 양성 및 일자리 중개 ▲IP-R&D 우수사례 분석 및 신규 방법론 연구 등을 담당한다.



이 날 행사에는 김영민 특허청장과 협의회 회장으로 위촉된 나우주 엘엠에스 대표이사 외에 손욱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센터장 등 산·학·연 연구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손 센터장은 이날 ‘혁신을 넘어 창조로 전진하라’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열고 “개방·공유 그리고 특허를 비롯한 지식재산이 창조경제의 핵심 키워드”라며 “우리 중소·중견기업도 특허관점에서 기술을 분석하고 개발해야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민 특허청장은 “본 협의회에서 제안되는 현장의 목소리를 잘 수렴해 규제 개혁과 정책 개발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IP-R&D 사업의 유용성과 효과를 보다 많은 기업이 서로 공유하고 발전시켜 우리 기업이 지식재산 기반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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